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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추상미술의 선구자 힐마아프 클린트

by Dr.Crow 2020. 8. 11.

힐마 아프 클린트는  스톡홀롬의 왕립 예술원에서 고등교육을 받은 첫 여성세대 중의 한 명이다. 그는 20살에 입학하여 1882-1887년 사이 재학하며 주로 드로잉과 초상화, 풍경화를 그렸다. 

카메라가 등장하고 나서 사실적 모방은 의미가 없어졌다.  미술가들은 회화의 방향성에 고민했고, 고흐나 피카소는 형상을 뭉개고 쪼갰다. 그러나 그들은 형상의 재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런데 힐마아프 클린트는 아예 형상을 추상화시켜버린다. 힐마는 추상회화의 선구자로 알려진 남류화가 칸딘스키, 몬드리안 보다 10년 앞선 1900년대에 처음 추상화를 완성했다. 

 

왜 추상화의 선구자로 남성이 알려졌는지는 뻔하다. 여성이 시대를 앞서갔기 때문이다. 처음 공개했을 때 반응이 너무 안좋아서, 힐마는 가족에게 20년 뒤에 공개하라고 유언을 남겼다. 이 유언으로 인해 남류화가에 비해 늦게 알려졌고 선구자 타이틀을 도둑맞았다. 

 

사실적인 묘사에서 벗어난 것은 농경사회에서 산업화의 전환만큼이나 획기적이다. 현대 예술 문화발전의 거의 모든 부분이 그 전환에서 나왔다. 힐마는 그 시작이었고,  미술계의 한 획을 그은 위대한 화가인데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검색 포털 자동 완성에도 안뜬다). 남성 위주의 미술사에서 제외되어 일부 미술 마니아가 아니면 모른다. 이렇게 지워진 여성들은 미술계 뿐 아니라 전 분야에 걸쳐져 있다. 지금이라도 잘못된 사실들을 바로잡아서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 

 

 

할미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힐마 아프 클린트 재단 참고
https://www.hilmaafklint.se/

 

 

힐마아프 클린트의 그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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